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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는 오늘 오후 5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발사시각을 오후 5시쯤으로 잡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나로호 발사 예정 시각은 오후 5시.

발사 시각은 나로호 상단부에 탑제된 ‘과학기술위성 2호’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지구의 대기와 바다 수증기 양 등을 관측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활동을 위한 에너지로 태양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궤도 진입 초기에 위성의 태양 전지판이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거나 최소한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지 않아야 합니다.

지구의 자전과 우리의 계절을 감안해 최적의 시각이 오후 5시로 잡힌겁니다.

만약 궤도에 진입한 위성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면 자체 전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힘들게 되고 그만큼 시스템 오류의 확률도 높아집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지상으로부터 300㎞ 지점에서 나로호와 분리돼 태양전지판을 펴고, 지상으로부터 300∼1500㎞ 궤도를 100분에 한 번꼴로 돌게 됩니다.

과학기술 2호는 이렇게 괘도를 돌면서 지구의 복사에너지와 대기, 해양의 수분량을 측정하는 2년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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