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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식약청, 식욕억제제 오남용 주의 당부

최근 살 빼는 약으로 잘 알려진 시부트라민 제제가 각종 부작용을 이유로 판매가 금지 됐는데요.

이에 따라 다른 식욕억제제의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식약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살빼는 약인 '시부트라민' 성분 제제가 시장에서 퇴출 되면서 대체약물로 인한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4가지 성분의 약제로 모두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강재현 / 서울 백병원 비만센터 교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경우 장기간 복용하면 불면과 혈압상승, 가슴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퇴출된 시부트라민 제제가 1년 이상 장기간 사용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경우 3달을 넘겨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약물요법을 고려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약물 복용중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재현 / 서울 백병원 비만센터 교수

"비만을 해소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결국 운동과 식이요법입니다. 약물에 의존하는 것 만으로는 살을 뺄 수가 없다."

아울러 다른 식욕억제제와 함께 사용하지 않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올바른 사용법은 식약청 홈페이지 정보자료 란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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