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회담 의제에 대해 북한이 구체적인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남북회담과 관련한 다른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통일공론화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남북대화의 공은 북한에 넘어갔고 정부는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정부가 회담에 대한 의제 밝혔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북한이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입니다"
현 장관은 또 남북회담과 관련한 다른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추가도발 방지 약속, 비핵화의 확인 등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북한에 요구한 겁니다.
이어 현 장관은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정부는 지난해 있었던 충격적 사건에 대해서 계속해서 일관된 입장을 취하고 있고....위장평화 공세라 판단하고 그런 공세가 진실된 대화 공세라고 한다면 공식적인 것에 답을 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로 촉발된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은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통일방안과 통일재원을 연구하는 남북 공동체 디자인 사업입니다.
한편 통일부는 통일재원 조달을 위한정부 안을 올 상반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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