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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물가 시대 '가격정보 공개가 효자'

모닝 와이드

고물가 시대 '가격정보 공개가 효자'

등록일 : 2011.03.16

치솟는 물가로 주부들의 한숨이 깊습니다.

이럴 땐 정부가 직접 조사해서 공개하는 생필품 가격정보를 활용하면 어떨까요. 가격 비교를 통한 현명한 쇼핑법, 자세히 알아봅니다.

평소 알뜰주부로 소문난 권영란씨.

장보는 방법도 똑소리가 납니다.

매주 금요일, 권씨는 가족들이 먹을 일주일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꼼꼼히 점검해 쇼핑목록을 작성합니다.

완성된 목록을 가지고 권씨가 향하는 곳은 바로 컴퓨터 모니터 앞.

정부가 운영하는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 T-price에 접속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이 사이트에선, 전국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가격 정보 품목도 모두 100여개에 이릅니다.

이용자가 사는 지역 내에서 최저가 매장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가운데서 특정상품을 더 싸게 파는 곳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권영란 주부 / 서울 문정동

"전에는 한 곳에서 물건을 전부 다 샀는데 지금은 품목별로 싸게 파는 곳을 골라 쇼핑을 나눠서 해요. 예전보다 가계비 지출이 한달에 2~3만원 정도 줄었어요."

권씨는 그 간의 경험으로, 육류나 과일은 전통시장이 저렴하고, 세제나 화장지 같은 공산품은 마트가 싸다고 귀띔합니다.

실제로 백화점에서는 1등급 한우 100g을 만원정도에 팔고 있지만 전통시장은 7천원 선입니다.

반면에 가루세제는 마트에서 1만 2천원 정도에 살 수 있지만 전통시장은 1만 3천원 정도로 약간 비싼 편입니다.

가격정보 사이트에서는 또, 매달 생필품 가격 동향을 분석하고 전달과 비교한 물가 동향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난주 차장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업체 간 가격 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정보가 곧 힘이라는 말은 고물가 시대에도 적용됩니다.

꼼꼼히 비교하고, 아는 만큼 싸게 사는 지혜가 필요한 때 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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