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말 못할 청소년 고민 '사이버 상담'으로 해결

모닝 와이드

말 못할 청소년 고민 '사이버 상담'으로 해결

등록일 : 2011.04.05

지난 2월에 첫 문을 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요즘 청소년 고민 해결의 창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사이버상담사에게만 털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인데요.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또래친구와의 말다툼으로 고민이 깊어진 정민(가명)이는 최근 사이버상담으로 답답한 마음을 속시원히 털어놨습니다.

직접 상담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상담사와의 채팅으로 자신의 속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버 상담 청소년

“친구와의 말 못할 갈등이 있어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사이버상담센터를 찾게 됐는데요. (상담사)선생님께서 처음 만났는데도 오랜 친구같이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편했던 것 같아요.”

지난 2월 문을 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개소 한 달만에 접수받은 상담건수는 4천 4백여건.

10명 가운데 9명이 자발적으로 상담을 의뢰해오는 경우입니다.

상담방법은 청소년들이 쉽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채팅상담이 천8백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인관계에서 겪는 갈등이 상담내용의 주를 이뤘습니다.

이영선 팀장/한국청소년상담원 사이버상담팀

“우선은 언제 어디서든 청소년들이 힘든일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말할 수있구요.”

사이버상담센터는 이밖에도 상담중에 청소년들이 가출이나 자살 등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병원이나 지역경찰과 쉼터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위기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