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한우 값 하락을 식탁에서 체감하지 못한 것은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의 폭리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한우고기 유통가격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도매유통 단계의 이윤이 3.8%인데 소매 수익은 무려 10배 넘는 38.5%에 달해, 쇠고기 가격이 거의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례로 이달 최우수 등급 한우는 100g당 도매가격이 1천607원으로 1년여 전보다 22.7%나 내렸음에도 백화점 가격은 오히려 0.9%, 대형 할인점은 1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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