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검찰, 박희태·김효재 불구속 기소

새누리당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박희태 국회의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장이 사법처리된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고승덕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2008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한 달 반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돈봉투 살포의혹을 받은 박희태 국회의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장이 사법처리된 건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의장이 돈 봉투 관행만 알고 있었을 뿐 실제 살포과정에는 개입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검찰은 고승덕 의원에 3백만원이 든 돈봉투를 전달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겁니다.

검찰은 또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돈봉투 살포를 지시한 혐의로, 또 이를 집행한 조정만 수석비서관도 모두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박의장과 김 전 수석이 돈봉투를 전달하도록 했다는 의심이 가는 정황이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두 사람이 공직을 사퇴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