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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투기 무장 연합훈련 실시

한미가 최초로 전투기 무장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정부는 연일 강도를 높여가는 북한의 비난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북한의 이런 태도에  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무기를 장착하고 출격준비가 완료된 전투기부터 차례로 도열하는 KF-16과 F-16 전투기들.

한미 전투기 60여 대가 활주로를 진군하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전투기마다 전시상황과 동일한 종류와 중량의 최대 무장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30분.

38전투비행전대와 미 공군 8전투비행단이 지난 2일 실시한 '한미 연합 전시 최대무장 장착훈련 모습'입니다.

유사시 최단시간 내 전투기 출격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한미가 연합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훈련영상은 종료되고 이틀이 지나서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최근 김정일·김정은 부자 초상화 문제 등과 관련해 대남비난을 쏟아내는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어   훈련 공개에 신중한 입장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측의 비난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정신교육을 위해 제작된 포스터 일종인데 그것을 가지고 (북한이) 공식적으로 문제화 삼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도 우리 정부를 비방해 오던 북한이 군 내부의 사안을 가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긴장해소를 위한 대화국면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 / 통일부

"우리의 대화제의나 인도 사안에 대해서 북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는 것이 보다 앞선 수순이 아닌가."

한편, 한미는 북한이 연일 비난하는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합 훈련을 일정대로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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