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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오후 '서울 코뮈니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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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오후 '서울 코뮈니케' 발표

등록일 : 2012.03.27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오후 1박 2일간의 논의 결과를 담은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합니다.

오전부터 공식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삼성동 코엑스에 나가 있는 KTV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코엑스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회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네. 정상회의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오늘, 각국 정상들은 오전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5분쯤 이명박 대통령의 개막사로 첫 공식회의가 막을 올렸는데요.

각국 정상들은 '핵안보 강화를 위한 각국의 조치와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2시간 30분 동안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개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세계 도처에는 핵무기 10만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과 풀루토늄이 존재한다며, 과도한 핵물질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모두 폐기하는 것이 핵테러를 막는 근본적이고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한 국제적 협력과 공조도 강조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명박 대통령

"테러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핵테러 피해는 어느 한나라에게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협력 공조가 매우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여기 한 자리에 모인 이유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핵물질은 소량만 있어도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단결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앞으로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고, 핵안보 관련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등 핵확산과 핵테러의 근본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이번 정상회의의 마지막 공식회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제 관심은 회의 결과물인 서울 코뮈니케에 담길 내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인데요, 여기에는 고농축 우라늄과 풀루토늄의 감축 방안과 방사성 물질의 안전한 관리, 또 원자력 시설의 안전한 관리 등 11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오전 회의 이후에는 몇 개 국가들이 고농축우라늄 사용 최소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구요?

네. 아직 공식 회의가 남아있지만 벌써 핵물질을 감축하겠다는 공약이 나오면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리나라와 미국, 프랑스, 벨기에는 이곳 미디어센터에서 고농축우라늄 최소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4개 국가는 앞으로 고성능 연구로에서 사용되는 고농축우라늄 연료를 저농축우라늄 연료로 전환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들 4개국은 공동사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연구용 원자로연료를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국가에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저농축우라늄 연료는 핵무기로 직접 악용될 우려가 없기 때문에 공약이 잘 이행된다면 국제 핵안보 증진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은 회의에서도 상당수 국가들이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고농축 우라늄의 상당량을 폐기한다는 약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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