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 남아있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102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옵니다.
이 건물은 대한제국이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일본 등 국외에 설치했던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이 남아있는 공사관입니다.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은 1910년 일제가 강제 매각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사들이기 위한 최종 협상을 마무리 짓고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1877년 건립된 이 건물은 1891년 11월 조선왕조가 당시로는 거금인 2만5천달러에 매입해 대한제국 말까지 주미공사관으로 사용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내로 건축물 내외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한 후 전문가 검토와 재미동포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건물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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