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국내 최고 체육축제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부터 열렸습니다.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해 힘찬 도전을 하고 있는 현장을 정명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백 6십센티미터의 선수 중 가장 작은 키로 가장 먼저 도착점을 찍고 돌아옵니다.
5살때 골형성부전증이 나타나 재활을 위해 10살때 처음 수영을 시작한 권현씨.
2년전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6번째 출전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또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경기도내 11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오늘부터 5일간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 선수 5천여 명과 임원과 보호자 2천여 명 등 모두 7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수영과 럭키, 보치아 등 25개 정식 종목과 바둑과 게이트볼 2개의 시범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또 지난 두번의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던 당구와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보치아의 최예진과 사격에 박세균 등 지난 런던장애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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