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복지지출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하는 복지, 맞춤형 복지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복지지출을 능력에 맞게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축사에서,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는 꾸준히 늘리되, 일하는 복지, 맞춤형 복지의 원칙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의 글로벌 위기가 우리 경제를 선진경제로 도약시키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완 장관/기획재정부
" 그간의 추격 전력만으로는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수 없으며, 이제부터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길을 창조적으로 새로이 개척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FTA 체결 확대 등을 통한 개방무역정책의 외연 확장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재정이 우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도록, 균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재정건전성을 탄탄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미국과 스페인의 부동산 버블 붕괴가 경제위기로 이어진 사례를 들며, 가계부채 구조 개선과 금융 시스템 안전망 구축 등 구조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대해선, 단기간에 절대빈곤에서 탈출하려면 정부 주도의 성장지향적, 수출주도형 경제개발 전략이 불가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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