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이어 추가 핵실험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장 복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비해 감시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핵실험장은 지난 여름 산사태로 시설물이 훼손됐지만 복구가 모두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짧은 기간 준비 할 경우 핵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국방부

"단기간 준비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평가하고 있습니다.필요하면 항시 핵실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를 발사했고, 이후 석 달만인 같은 해 10월에는 처음으로 핵실험을 단행 했습니다.

2009년 4월에는 광명성 2호를 발사하고 한 달만인 5월엔 2차 핵실험을 강행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 대북전문가들은 이런 전례를 들어 북한이 내년 5월이나 6월 쯤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도 아직까지 핵실험과 관련한 특이한 동향은 없지만 장거리미사일 발사에서 보듯 북한의 행동을 종잡을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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