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지난 12일 발사된 북한 장거리미사일 잔해를 추가 인양했습니다.
엔진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파악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이번에 건져낸 북한 미사일의 잔해입니다.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손상이 심한 상태지만 연료통과 연결되는 여러 개의 관이 엔진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이번에 인양한 것은 엔진으로 추정되는 잔해물 6점을 비롯해서 소형 잔해물 여러점입니다."
이번 인양작업에는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과 옹진함 등 소해함 5척이 투입됐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잔해가 미사일의 핵심 부품인 실제 엔진으로 판단되면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알아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우리 군은 정밀 조사 분석을 통해서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준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잔해는 앞서 건져낸 산화제통과 연료통, 연료통 하단부위, 그리고 엔진 연결링과 함께 전문가들의 분석을 거치게 되며, 결과는 다음달 중순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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