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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유로존 경제가 올해 말부터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유럽중앙은행이 전망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에스 앤 피도 유로존이 올해 위기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0.7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로존 경제가 침체 상태이지만 금융 시장이 안정되는 신호를 보여 금리 인하 압력은 높지 않았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도 낮은 금리 국채 발행에 성공하고 자본 부족 현상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지만 올해 말에는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도 유로존이 올해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재무부 장관에 제이콥 류 비서실장을 지명했습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 후임으로 류 실장을 지명하며 클린턴 행정부에서 균형 예산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링컨이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12개 부문 후보로 올랐습니다.

영화 링컨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2개 부문 후보로 올랐는데요, 작품상 후보에는 링컨과 더불어 영화 레미제라블과 라이프 오브 파이, 아무르 등이 올랐습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링컨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를 비롯해 레미제라블의 휴잭맨 등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아무르의 엠마뉘엘 리바, 더 임파서블의 나오미 와츠 등이 지명됐습니다.

감독상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포함해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천문학적 위자료 판결에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여성 판사들에게 공산주의자라고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현재 두 번째 부인과 이혼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밀라노 법원은 최근 이혼하려면 베를루스코니는 부인에게 하루 2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억 원 가까운 돈을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 달에 84억 원, 1년이면 1천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돈인데요, 베를루스코니는 토크쇼에 출연해 재판부에게 공산주의자들이라며 인신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올해 일흔 여섯인 베를루스코니는 현재 27살의 여성과 약혼한 상태입니다.

중국전투기가 어제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있는 중국해의 일본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자 중국기는 잠시 후 밖으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두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해 모두 32명이 사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쿠르드 여성 3명이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먼저 파키스탄입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모두 1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북서부 스와트주 밍고라에서 설교를 들으려 모인 군중속에서 폭탄이 터져 2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쿠르드족 공동체에서 쿠르드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두 20대인 이들의 시신은 파리 북역 인근 건물에서 발견됐는데요, 당국은 피살된 여성들이 모두 머리에 총탄을 맞은 점으로 볼 때 처형당한 느낌이 든다며 현재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도 강추위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눈이 드문 중동에 큰 눈이 내리는가 하면, 혹한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먼저 레바논입니다.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레바논의 한 마을,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20년 만의 폭설에 차량들은 대책없이 미끄러지고 모두 1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도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려 내전 난민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겹습니다.

러시아는 원래 매서운 한파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한데요, 한 달치 눈이 단 이틀동안 내려 고속도로에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런가하면 지구 반대편 호주는 40도를 넘는 폭염에 일주일째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산불이 200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50도에 가까운 폭염이 예보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에 있는 캄차카반도에 있는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입니다.

거대한 뭉게 구름을 뿜어내고 하늘이 온통 희뿌연 화산재로 가득합니다.

다시 용암과 화산재를 끊임없이 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은 지난 1976년에 분출한 이후 36년만에 처음입니다.

당국은 주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에서 백만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하루만에 독살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아내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백만 달러짜리에 복권에 당첨된 우루즈칸씨는 당첨금을 받은 그날 밤 숨졌는데요, 의문을 품은 친척들의 요청으로 최근 뒤늦게 독극물 검사가 이뤄졌는데, 치사량의 청산가리가 검출됐습니다.

사망 하루전, 아내가 만든 카레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아내가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아내는 강력 부인하고 있습니다.

호주 전역에서 수일째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산불이 목숨을 위협하기에 이르자 한 할머니가 어린 손자들을 살리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하단:산불 피해 물 속으로 뛰어든 할머니와 아이들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의 '던앨리' 인근의 강입니다.

간이 선착장 주변 물속에 할머니와 어린 아이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불에 목숨을 잃을까 염려한 할머니가 손자 손녀들을 데리고 강으로 뛰어든겁니다.

다행히 할머니와 아이들 모두가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됐습니다.

푸르스름한 얼굴이 꼭 영화 분장을 한 듯한데요, 체코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문신으로 가득한 한 예술가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프란츠씨는 정치경험도 전혀 없고 경제에 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고 스스로 밝혔는데요, 하지만 기존 정치인과 다른 신선한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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