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인 종합만화 콘텐츠 축제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유진아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만화축제 디쿠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입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의 의상을 입고 메이크업까지 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표정입니다.
이번 디쿠페스티벌의 주요행사중 하나인 코스튬 플레입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던 만화 주인공들이 돌아다닙니다.
라기전 공동대표/ 대전아마추어 만화협회
"아마추어만화인들의 발전과 일년에 두번씩 만화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쪽으로 목적을 가지고 행사와 단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쿠는 대전 아마추어만화협회의 약자입니다.
현재 '디쿠에는 300여개의 동아리와 2000명 이상의 만화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윤기근 / '디쿠' 참가자
"만화를 좋아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참가를 하기 위해 서울에서 왔습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 상영과 코스튬플레이 워킹쇼등 많은 볼거리 중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행사는 아마추어 만화전입니다.
아마추어 작가들이 직접 만든 만화잡지와 액세서리가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박현기 / 대전관평중 3학년
"볼거리와 살거리도 많고 이벤트도 많아서 굉장히 다채롭고 즐거웠습니다."
종합만화 콘텐츠 축제 디쿠가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지역 관련 단체와 해외의 만화 청소년단체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이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만화축제 디쿠가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길 기대해봅니다.
캠퍼스 리포트 유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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