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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박물관 관계자들의 모임인 세계박물관회 연맹 서울 총회가 어제 개막됐습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박물관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세계박물관회 연맹 총회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세계박물관회 연맹은 각국의 박물관 후원단체가 연합해 문화유산 보존과 박물관 후원자 증대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 세계 박물관의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재 보존과 박물관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나눴습니다

다니엘 벤 나탄, 세계박물관회연맹 회장

"한쪽 발은 박물관 기획자와 전문가들. 한쪽 발은 박물관을 후원하는 단체들입니다. 이 두 발이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할 때 모든 일이 잘 풀려갈 것입니다"

한국박물관회연맹은 국제박물관협의회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MOU체결로 공동연구는 물론 박물관 발전에 필요한 후원단체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이번 mou를 통해서 박물관이 든든한 후원자들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중앙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백제금동대향로 등 우리나라 문화재를 둘러봤습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주요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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