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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감사원 "재외공관 외교관 공금으로 골프"

KTV NEWS 10

감사원 "재외공관 외교관 공금으로 골프"

등록일 : 2013.05.13

해외에 나가있는 재외공관 외교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공금으로 골프를 치거나 회식비로 사용한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당시 코스타리카 대사를 지낸 A씨와 배우자 B씨, 이들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우리 돈 670만원에 달하는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를 골프장 경비나 여행경비로 사용했습니다.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는 주재국 주요 인사와의 인적관계 구축을 위해 사용하도록 한 경비입니다.

보안유지가 필요한 대외 외교활동을 위한 예산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해야 하고 사적 용도로는 쓸 수 없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 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을뿐더러 해당 금액을 수표로 지급받아 처리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도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를 부당하게 사용했습니다.

이곳은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250 만원을 공관 직원 식대와 회식비로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6차례에 걸쳐 사용했는데 증빙서류에는 '미국 상무부 관계자와의 업무 협의' 목적이라고 허위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A씨로부터 부당하게 사용한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를 회수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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