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2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무더위가 오기도 전에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최대 전력수요가 6,320만kW, 예비전력은 355만kW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관심'이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도 아닌데 전력수급경보가 '관심' 단계로 예상되는 것은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어제 오후 5시 완전히 발전을 중단하면서 200만kW의 전력 공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원전 가동 중단 여파로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절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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