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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사고 지원때 내신성적 제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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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15학년부터 성적에 상관없이 자율형사립고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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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학교처럼 인식돼 온 일반고.

하지만 전체 학생의 70% 이상이 일반고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일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자율고와 특목고에 주던 특혜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서울 등 평준화지역의 자율형사립고 39곳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성적제한 없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해야 합니다.

sync> 서남수 장관 (교육부)

"평준화 지역에 소재하는 자율형 사립고는 2015년학년도부터 성적 제한없이 선지원 후추첨 선발로 변경하며 이들 학교의 사회통합 전형은 폐지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자사고의 운영성과를 5년마다 평가하고 지정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일반고로 전환시킬 계획입니다.

또 전국 116개 자율형공립고는 지정기간 5년이 지나면 일반고로 전환하고 자율형공립고에 일반고보다 우선선발권을 주던 것도 2015년에는 폐지됩니다.

반면 일반고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일반고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4년간 교육과정 개선지원비를 학교당 5천만원 씩 지원합니다.

또, 일반고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늘리기 위해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를 현행 116단위에서 86단위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교과 시간은 전체의 50%를 넘지 않아야 하고 예술, 체육, 생활, 교양 영역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고교교육의 수평적 다양화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c> 서남수 장관 (교육부)

"일반고의 교육역량강화를 통해 학교간 서열화를 극복하고 각 고등학교가 실적으로도 수평적인 다양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정부는 권역별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안을 오는 10월 중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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