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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얼마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지에 일제 전범기 스티커가 나붙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이번에는 한인타운 주변 의류매장 건물에 전범기가 벽화로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서 불과 2km 떨어진 의류매장 건물 한쪽 외벽 전체에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전범기 문양으로 도배됐습니다.

붉은 태양을 중심으로 햇살이 사방으로 뻗쳐가는 모양에 중심부에는 칼을 든 닌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문제의 벽화를 그린 화가는 일본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게 업주는 일본을 미화하려는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교민들과 현지인들은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오염수가 300톤이나 대량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유출됐는지 알지 못해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유출 사고에 피해 주민들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집트 군부가 유혈진압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반군부 진영 인사들은 대대적 체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집트 반군부 시위를 주도한 무슬림 형제단의 최고지도자 무함마드 바디에 의장이 검거됐습니다.

이집트 국영TV는 바디에 의장이 경찰 트럭에 실려 이송돼 구금되는 장면을 주요뉴스로 방송했습니다.

바디에 의장은 지난주 시위 도중 숨진 아들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그 동안 잠적 생활을 해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고 지도자의 검거로 무슬림형제단은 급속하게 구심점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원조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내에서는 원조 중단을 요구하는 여론이 더 쎄 이집트 사태에 따라 원조중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 신문 기자의 동성 파트너를 영국 공항 보안당국이 장시간 억류한 사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가디언과 당사자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의 비밀 감청활동을 보도한 영국 가디언 신문 기자의 파트너를 영국 공항 보안당국이 9시간 동안 억류한 사건을 둘러싸고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억류됐다 풀려난 데이비드 미란다 씨는 브라질로 돌아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디언 측도 거듭 조사의 부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런던 경찰은 공항 보안당국이 반테러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합법적인 조사를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이 여성이 스노든 관련 파일을 독일에서 확보한 직후에 조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해 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12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이틀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의 절반 이상이 침수되자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 대부분이 문을 닫아 도시가 사실상 마비됐는데요, 이번 폭우로 최소 7명이 숨진 것을 포함해 6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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