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유럽을 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두번째 방문국인 핀란드에서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세일즈 외교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총리로는 30여 년 만에 핀란드를 공식방문한 정 총리는 지난 7월 가서명한 한-핀란드 원자력협력협정식에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싱크> 정홍원 국무총리
"원자력협력협정을 기반으로 양국정부와 기업 간에 원자력분야 협력이 보다 강화되고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이 핀란드에 건설될 올킬루오토 원전 4호기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정 총리는 이번 협정 체결이 원자력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위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에게 한수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열린 양국 총리 회담에서는 벤처 창업 활성화 등 창조경제 협력방안을 비롯해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지난 1977년 양국 경제인엽합회가 설립한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활성화를 위해 양국 기업이 파견한 근로자들의 사회보장세를 면제해주는 사회보장협정 체결도 제안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사울리 베이네뫼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창조경제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핀란드 방문 이틀째인 오늘 정 총리는 오타니에미 산한연단지를 둘러보고 기업인.과학기술인 오찬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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