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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어사교육 부담 경감 필요…개선방안 마련"

국민행복시대

"영어사교육 부담 경감 필요…개선방안 마련"

등록일 : 2014.02.13

오늘 경기도 안산에 있는 서울예술대학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과잉 영어교육을 요구하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발언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행학습과 선행 출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또 지나치게 어렵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도 개선해야 합니다.

특히 사교육비의 1/3을 차지하는 영어 사교육 부담을 대폭 경감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과잉 영어교육을 요구하는 교육현실에 대한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우리도 학벌이 아닌 능력이 중심이 되도록 사회 체질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일ㆍ학습 듀얼 시스템 같은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를 활성화해서 원한다면 취업을 먼저하고 대학공부는 나중에 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전형을 만들어서 먼저 취업하고 다시 학교에 진학해서 공부할 수 있는 이런 길이 자유롭게 열리는 것이 청년 실업률을 해결하는데도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 많은 사실오류와 이념적 편향성 논란이 있는 내용은 이런 것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인 역사 교과서 개발 등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랍니다.

문화체육 분야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진정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지 다시 한 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 귀화한 안현수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 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선수를 발굴함에 있어 차별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인재들의 역량을 사장시키고 우리의 체육경쟁력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문체부에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체육비리 관련해서는 반드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랍니다.

또 문화재 행정 분야는 그 동안 쌓여왔던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자격증 불법 대여가 적발되고 광화문과 숭례문 목재 바꿔치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의 문화재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하고, 무형문화재 선정과정에서의 잡음도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되면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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