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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964년과 2014년의 독일 방문…50년의 세월

국민행복시대

1964년과 2014년의 독일 방문…50년의 세월

등록일 : 2014.03.27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에 이어 50년만에 대통령으로서 독일을 찾았습니다.

1964년과 2014년, 50년의 세월 만큼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964년 서독이 마련한 민항기로 7개 도시를 거쳐 28시간만에 독일 땅을 밟은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80달러.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까지 찾은 이유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위한 차관을 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파독 광부, 간호사들과 만난 자리는 눈물  바다로 변했습니다.

애국가가 울리자 가난때문에 조국을 떠나야 했던 슬픔이 복받쳐 올랐기 때문입니다.

1억 5천만 마르크 상당의 차관을 약속받은 박 전 대통령은 독일 '라인강의 기적' 을 한국 땅에서도 일궈 나가겠다는 뜻을 다짐합니다.

녹취> 독일 귀국 성명

"라인강의 기적은 결코 기적이 아니라 이러한 독일 국민의 노력으로서 이뤄진 필연적인 결과요 업적이라는 것을 나는 확인하였습니다."

또 직접 베를린 장벽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64년)

"동베를린을 거쳐 북한을 봤다고 말하면서 이 장벽을 보고 한국 국민의 번영을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독일 무명용사묘지를 직접 방문해 2차 대전에서 스러져간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50년이 지나 독일 땅을 밟은 박근혜 대통령.

다비트 길 독일 대통령실장이 대통령전용기를 타고 도착한 박대통령을 직접 맞이합니다.

환영의 뜻으로 늦은 밤 중임에도 이례적으로 21발의 예포가 발사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통일을 배우기 위해 독일을 찾은 만큼 독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독 양국은 통일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달라진 경제위상 만큼 경제 협력 내용도 달라졌습니다.

50년 전 차관을 빌렸던 한국은 앞으로 독일과 창조경제 파트너,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 함께 나아갈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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