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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민행복기금 출범 1년…25만명 채무조정

국민행복시대

국민행복기금 출범 1년…25만명 채무조정

등록일 : 2014.03.27

여러곳에서 돈을 빌린 이른바 다중 채무자들의 자활을 돕는 국민행복기금이 출범 1년을 맞았습니다.

25만명의 채무조정 지원을 받았는데 1인당 평균 573만원의 빚을 줄여줬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서민복지 공약인 국민행복기금.

지난해 2월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1억원 이하를 연체한 채무자의 빚을 최대 절반까지 탕감하고 나머지는 1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돕니다.

지난해 3월 29일 공식 출범한 후 모두 29만4천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해 이 가운데  24만 9천명이 혜택을 입었습니다.

당초 5년간 32만6천명을 구제한다는 목표의 76%를 불과 1년여 만에 달성한 겁니다.

녹취> 이해선 중소서민금융국장/금융위

("채무조정을 통해 총채무원금 1.8조원 중 51.8%의 감면율에 해당하는 0.9조원을 감면받았으며, 1인당 채무원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573만원이다)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의 연소득은 5백만 원이 채 되지 않았고, 소득의 2배가 넘는 평균 1,108만원을 빚지고 있었습니다.

또 연체기간도 6년 2개월이나 돼 채무조정 없이는 자활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1천86명은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상담과 교육 취업알선 등을 지원 받았고 43명은 중소기업청의 창업교육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행복기금의 또 다른 형태인 바꿔드림론을 통해 고금리 고통에서 벗어난 사람도 4민 8천명에 달했습니다.

6개월 이상 고금리로 원리금을 갚아 온 채무자가 연 10% 안팎의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데 평균 대출이자율은 23.7% 포인트 이자부담액은 평균 893만원 줄었습니다.

국민행복기금은 앞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 등에 대한 채권 인수를 추진하고, 채무조정 중도 탈락 최소화를 위해 상환유예 대상자를 중증질환자, 직업교육자 등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총괄기구를 조속히 출범시켜 국민행복기금과 다른 서민금융 지원제도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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