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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훌리건 경계령'…경찰 병력 대폭 확대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현지 분위기도 한층 들떠 있는데요,

하지만 과격축구팬 훌리건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브라질월드컵 이모저모,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축구경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바로 훌리건으로 불리는 과격축구팬들입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훌리건들의 난동이 우려되고 있어 현지 경찰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훌리건들의 입국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완전하게 막을 수는 없는 상황...

특히 우리나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러시아 훌리건도 요주의 대상입니다.

브라질주재 러시아 영사관은 폭력적 성향으로 악명높은 러시아 훌리건 500명이 브라질에 입국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치안당국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경찰 병력이 추가로 배치된 것에 그나마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조세 아마로 / 리오데자네이루 시민

"어떤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정부가 현재 많은 경찰 병력을 거리에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 완공되지 못한 경기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24시간 벼락치기식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상파울루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제니퍼 카발칸티 / 브라질 대표팀 팬

"경기장 공사는 곧 완공 되겠지만 월드컵 시작 시기에 맞춰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색적인 좌석도 눈에 띕니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마련된 이른바 '비만석'으로 일반석보다 넓습니다.

전체 좌석의 1%를 덩치가 큰 사람들도 편안하게 축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 위성 아리랑 2호와 3호가 찍은 브라질 월드컵경기장의 위성영상입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쿠이아바, 포르투 알레그리, 그리고 상파울루 축구경기장의 화려한 외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의 전자광학 카메라가 탑재돼 작은 승용차의 모습까지도 확인 할 수 있을 만큼 생생합니다.

이 경기장에서 우리나라는 18일 러시아,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와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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