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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7

김치, 중국 수출길 열린다… 14억 대륙 입맛 '공략'

회차 : 7회 방송일 : 2014.07.07 재생시간 : 2:07

앵커멘트>

그동안 까다로운 식품 위생 기준 때문에 김치의 중국 수출이 사실상 막혀 있었는데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김치가 중국 식탁에 오를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가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하는 김치는 한 해 900억 원에 이릅니다.

반면 중국에 수출한 김치는 지난해 고작 10만 원에 그쳐 김치종주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돈데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유는 중국의 까다로운 식품 위생 기준에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 대만 등은 김치가 자연발효식품임을 감안해 대장균에 대한 제한이 없지만, 중국은 삶은 뒤에 절여 대장균이 적게 함유되는 자국 김치 파오차이의 기준을 우리 김치에 그대로 적용한 겁니다.

이렇게 꽉 막혔던 우리 김치의 중국 수출길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김치 위생 기준을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중국 김치 시장의 빗장이 풀리게 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양 정상은 식품 기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산 김치의 대중국 수출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연평균 2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김치 시장의 규모는 약 5000억 원 수준.

국내 김치업계들은 이번 합의를 일본으로 편중된 김치 수출구조를 바꿀 호기로 보고, 14억 인구의 최대 시장에 대한 공략에 나섰습니다.

중국에서 프리미엄 김치로 평가되고 있는 한국산 김치를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하고, 거대 수요에 맞춰 생산 라인 증설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기찬 차장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팀

"중국 현지 김치와의 차별화, 그리고 고소득층을 겨냥한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한국 김치가 중국 시장에 점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치가 배추뿐만 아니라 무와 생강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중국 김치 시장의 개방은 국내 농가 소득은 물론 채소류와 양념류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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