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1천억원 벤처기업' 454개…9년새 6.7배 증가

국민행복시대

'1천억원 벤처기업' 454개…9년새 6.7배 증가

등록일 : 2014.07.21

>

연 매출 천억원 이상을 올리는 벤처기업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기준 연매출 천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 기업이 450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청 발표 자료를 보면 7만개에 달하는 벤처기업 가운데 연 매출 천억원을 넘어선 기업은 454개로 지난 2005년에 비해 7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서도 9.1%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는 새로 가입한 곳도 56개나 됩니다.

'천억원 클럽' 벤처기업이 올린 전체 매출액은 1012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의 7.1%를 차지했습니다.

총 고용 인원은 166천여명으로 전년보다 3.1% 늘었고, 업체당 평균 36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고용증가율은 일반 종소제조업이나 대기업보다 높았습니다.

남민우 / 벤처기업협회장

"중소제조업의 2.2, 대기업 평균의 1.4배의 고용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천억 벤처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많은 공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장성과 수익성도 대기업보다도 좋았습니다.

창업 후 매출 천억원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단축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60%가까이 몰렸고, 경남 충청 경북 순이었습니다.

한정화 / 중소기업청장

"벤처천억기업의 핵심 성장요인은 기술혁신과 글로벌 진출로 보입니다. 정부는 기술혁신기업의 원활한 벤처진입과 글로벌 성장지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벤처확인제도 개편과 전문엔젤제도 도입을 비롯해 3년 간 해외진출지원펀드 1조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내일 '벤처 천억 기업' 기념식을 열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벤처천억 청년창업 멘토링 지원단'을 발족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