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습니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면담도 이뤄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표윤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교황청 기를 단 차량이 청와대 경내로 들어섭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따뜻한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의장대 분열 등 국빈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도, 평소보다 훨씬 간소한 환영식을 마련했습니다.

불필요한 의전을 자제해 달라는 교황의 소탈함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섭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년만의 교황 방문에 국민들의 기쁨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문제와 세월호 사고 등 한국에 큰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특별한 환영에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선물도 교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교황에 자수 보자기를 선물했는데, 물건을 감싸는 보자기와 인류를 애정으로 감싸는 교황이 비슷하다는 의밉니다.

교황도 대희년을 기념해 300장만 한정 제작된 로마 대지도를 박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화답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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