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세계 정상에 오른 '리틀야구팀' 귀국

희망의 새시대

세계 정상에 오른 '리틀야구팀' 귀국

등록일 : 2014.08.27

세계 정상에 오른 우리나라 리틀야구 대표팀이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이들을 축하하러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이소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입국장 문이 열리자 환한 미소를 머금은 어린 소년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나옵니다.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실내는 환호성이 터졌고 여기저기서 선수들의 이름이 울려퍼집니다.

제2의 류현진, 이승엽이 될 13명의 소년들.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자랑스런 대표단입니다.

어제 밤 인천공항은 이들을 마중나온 가족들과 각지역 리틀야구단,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은 장장 30시간 비행에도 피곤함을 잊고 상기된 표정으로 환영 인파를 맞았습니다. 

인터뷰>박종욱 감독 (리틀야구 대표팀 감독)

“너무 아이들이 잘해줬고, 코치진과도 잘 맞았습니다. ~ 실력을 갈고 닦아서 매년 월드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황재영 선수 (리틀야구 대표팀 주장)

“지금 동료들과 성인이 되어서도 함께 경기하고 싶어요. WBC에서 만나고 싶어요”

뜻밖의 큰 성과에 박 대통령도 리틀야구단에 축하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여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혀 줄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 리틀야구팀은 최근 2년 연속 우승했던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미국 최강 시카고 대표팀과 겨뤄 우승컵을 거머줬습니다.

필리핀에서 지역예선을 할 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임연희 (신동완 선수 어머니)

“이렇게 큰 성과를 가져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어요.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맙습니다”

리틀야구 대표팀은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번개 세리머니를 재연했습니다.

세리머니에서 묻어나는 어린 소년들의 패기.

진정한 세계 챔피언을 향한 13살 소년들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