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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사단을 모체로 전시 운용되는 한미연합사단이 내년 상반기 편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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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서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 2사단과 한국군 기갑여단이 통합지휘체계로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연합사단이 내년에 편성됩니다.

이 부대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 운영되는 부대로 사단장은 미2사단장이 겸직하고 부사단장은 한국군이 맡습니다.

평시엔 한국군과 미군으로 편성된 참모부만 운영되며 한미연합사단을 구성하는 한국군 부대는 기존 주둔지에서 한국군 지휘를 받습니다.

전시 편성을 대비해 한국군 부대는 미2사단과 연합훈련을 수행하게 되고 참모요원도 미 2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군 관계자는 한미연합사단 편성 이유에 대해 효과적인 연합방위태세 능력 강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승호 소장/ 신연합방위추진단장

"한미연합사단이 편성되면 평상시부터 한미 참모 및 여단급 이하의 전술제대에서 연합훈련이 활성화돼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향후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시 우리 군이 한반도 지형 숙지와 언어 능력 측면에서 미군에 도움을 줘 작전능력을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위관급 장교 때부터 연합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한층 더 전문적인 연합 전술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습니다.

양욱 위원 / 한국국방안보포럼

"미군 전력이 2사단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고 하지만 실제 증강하고 한미연합군 운영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실제 전쟁에서 최대한 효율을 발휘하려면 통합된 구조를 운영하는..."

연합사단 사령부는 경기도 의정부에 자리를 잡았다 미 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하면 함께 평택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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