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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특히 전제조건 없이 남북 정상회담도 필요하면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당국에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박 대통령은 평화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며 정상회담도 도움이 되면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상회담을 위한 전제조건은 없지만 진정성 있는 자세는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씽크> 박근혜 대통령

"비핵화 같은 것, 이게 전혀 해결이 안 되는데 이게 전제조건은 아니지만 이것이 해결이 전혀 안 되는데 평화통일을 얘기할 수가 없거든요."

5.24 조치 해제에 대해선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당국자들이 만나서 얘기를 나눠야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씽크> 박근혜 대통령

"우선 당국자 간에 정상회담도 그렇고 5.24조치 부분에 대한 문제도 그렇고 당국자가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서로 허심탄회하게 무엇을 원하고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고.."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도 적극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생존한 이산가족들의 연세를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공동행사를 남북이 함께 만들어가 바란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튼튼한 안보도 강조했습니다.

씽크>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한미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면서 한.러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해선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 이 두 가지를 정부가 지혜롭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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