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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학생 재능기부 '동행'…올해 1만 명 돌파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학생 재능기부 '동행'…올해 1만 명 돌파

등록일 : 2015.04.28

대학생들이 초중고 동생들에게 재능과 지식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인 서울시의 '동행'프로젝트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올해에도 상반기 6천 명, 하반기 6천 명 등 만 2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정지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푸른꿈 지역아동센터입니다.

방과 후 센터를 찾은 초등학생들이 간식을 먹습니다.

이 간식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동생행복돌보미 즉 '동행' 프로젝트 대학생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겁니다.

봉사자들은 간식을 먹은 어린이들과 자리를 위층으로 옮겨 그림책을 읽어주는 등 함께 놀아줍니다.

실감나는 동화구연에 어린이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그림책 읽기가 싫증 나면 딱지치기도 함께합니다.

초등학교 돌봄 봉사 활동인 '동행'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봉사가 아니라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형제처럼 편하게 놀아주고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인터뷰> 김민근/ 생활복지사

"활동을 할 때 소극적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선생님들과 일대일로 무언가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서 좀 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아 좋습니다."

올해 동행 프로젝트는 지난달 초 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 1학기 동행 프로젝트 대학생 참가자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는 6월 27일까지 1학기 동안 봉사를 신청한 전체 학생 수는 6천여 명, 2학기에도 6천여 명의 봉사 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 시내 800여 군데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6만여 명의 동생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벌입니다.

이들의 펼치게 될 봉사활동은 교과목 학습지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특기적성지도 등 7개 분야입니다.

봉사자에게는 해외봉사의 기회도 주어집니다.

많은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 가운데 동행 프로젝트는 인기가 많습니다.

재능에 따라 봉사를 선택할 수 있고 수요처가 다양해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진연선 / 동행프로젝트 참가자

"처음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봉사를 하게 됐는데 아이들과 2년이 넘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오히려 제가 아이들에게 얻어가고 배워가는 게 많아서 동행프로젝트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동생행복프로젝트 동행.

대학생 교육봉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의 롤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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