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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물의 명당' 의령서 색다른 관광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인물의 명당' 의령서 색다른 관광

등록일 : 2015.07.20

앵커>

관광하면 아름다운 풍광과 먹을거리를 떠 올리실텐데요

마을에서 걸출한 인물을 배출해 명승지 못지않게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물의 고장으로 알려진 경남 의령입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임진왜란 때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곽재우 장군과 17장령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의병탑입니다.

18개 백색 고리는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을 뜻하며, 양기둥은 의병의 횃불을 의미합니다.

사당 에는 곽재우 장군의 전적도 5폭과 말안장, 장검, 화살촉 등이 보물 제671호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두 / 의령군 의병문화관광과

"우리 곽재우 장군은 1592년 임란 당시 선비로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물리쳤던 위대한 장군이었습니다. 그런 위대한 장군이 우리고장에 선조로서 있었다는 게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2만의 왜적을 몰살시켰다는 격전지인 정암나루는 풍수지리적으로 큰 인물이 난다는 명당 중의 명당입니다

의령은 충신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인을 배출한 지역입니다

부자가 난다는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 안에서 삼성 이병철 회장, LG회장 구인회.효성그룹 조홍제 회장이 태어났습니다.

호암 이병철 회장이 결혼으로 분가하기 이전에 살았던 생가는 명당 중 명당이라는 소문과 함께 부의 기운을 받으려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선 / 경남 의령군

"이 바위를 보면 부자가 된다고 해서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최근에는 기부왕으로 알려진 이종환 삼영화학 명예회장의 생가까지 개방되면서 의령 출신 주요 인물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 벨트가 구축됐습니다.

봉황산에 있는 일붕사의 동굴법당도 의령의 명물입니다

동양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 동굴 법당입니다.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동굴법당의 어마어마한 규모와 웅장함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신라 성덕대왕 26년에 건립된 이절은 화재로 사찰이 자주 소실되면서 이곳으로 옮겨 왔는데요.

자연 그대로의 바위를 이용한 동굴법당은 대웅전이 넓이 1260m와 높이 8m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습니다.

역사와 전설이 깃든 의령 9경과 걸출한 인물의 생가는 맑은 정신과 기를 받은 이색 테마 관광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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