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세계로 뻗는 한국바둑…新 한류문화 이끈다

위클리 국민리포트

세계로 뻗는 한국바둑…新 한류문화 이끈다

등록일 : 2015.08.03

앵커>

바둑계에도 한류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외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바둑을 배우러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는가 하면, 한국의 프로기사들이 바둑을 가르치기 위해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박성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파란 눈의 외국인 청소년들이 바둑대국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스, 뉴질랜드,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바둑을 배우기 위해 먼 길을 날아온 바둑 꿈나무들입니다.

이들 해외바둑유망주들은 친선 대국을 통해 갈고 닦은 각자의 기량을 탐색해 봅니다.

인터뷰> 마틴 (17세 독일) / 바둑 유학생

"독일에 돌아가면 바둑 독일 챔피언이 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실력을 많이 쌓고 좋은 경험이 되어서 기쁩니다."

한국으로 바둑유학을 온 이들 12명의 꿈나무들은 국제 바둑학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3개월 간 바둑을 배우게 됩니다.

이들은 한국 프로기사들과 만남 등을 통해 한국 바둑의 역사와 예절을 배우고 한국 문화도 체험합니다.

인터뷰> 목진석 9단 / 한국바둑 국가대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적을 불문하고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고 해외 청소년들이 바둑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동양인 만이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여겨졌던 바둑은 이제 한 중 일 동양 3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혜의 스포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바둑의 세계화를 한국이 앞장서 이끌고 있습니다.

바둑전문 케이블 채널에서는 영어로 바둑을 해설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역시 한국바둑을 외국인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대한 바둑협회는 해외의 바둑유망주를 초청하는 사업과 더불어 한국의 프로기사들을 해외에 파견해 한국 바둑을 세계에 보급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치문 / 한국기원 부총재

"바둑의 최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은 무제한의 시장을 확보하게 되고 할 일이 엄청 많아 지는거죠. 바둑의 세계화는 바둑 한류의 차원에서 벗어나 한국 문화를 무제한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K-POP과 드라마 한식에 이어 바둑이 신 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장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성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