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더위, 스트레스 등으로 일상을 떠나 새로운 체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올여름에는 한강에 가서 수상 레저스포츠를 한번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플라이보드 시연이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입니다.
물 속에서 물살을 가르며 플라이보드를 탄 한 남성이 물 위로 솟아 오릅니다.
발 밑에 연결된 2개의 호스에서 세차게 뿜어내는 물의 힘이 물 위로 떠오르게 하는 겁니다.
제트스키 엔진 힘으로 만들어낸 물줄기가 이 남성을 공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게 합니다.
물 위 공중에서 펼치는 묘기가 마치 서커스를 보는 듯 합니다.
플라이보드 시연을 쳐다보는 사람도 시원함과 짜릿함을 함께 느낍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플라이보드는 누구나 30분 정도만 배우면 쉽게 도전해볼 수 여름철 수상레포츠입니다.
인터뷰> 김진원 대표 / 한강레저스포츠
"레저를 즐기시는 분 그리고 관람객이 모두 즐거워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적소리를 내며 수상오토바이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려 나갑니다.
수상오토바이는 시원한 강바람을 온몸으로 마주하며 한강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철 레저스포츠여서 매니아층이 넓습니다.
짜릿한 속도감, 물살을 가르는 청량감 등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떨어버리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박철현 / 포항 워터보드 선수
"멀리서 왔는데 정말 보람차고 즐기다 갑니다."
인터뷰> 양지우 / 서울 양강초교 5학년
"신나고 재밌었어요. 저도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해보고 싶어요."
여름철 한강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카누도 요즘 가족단위, 연인커플 사이에 인기 종목입니다.
특별한 훈련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카누의 최대 매력입니다.
함께 노를 젓는 아버지와 아들의 얼굴 표정에 행복감과 기쁨이 가득합니다.
현장멘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강에서 시원하게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상체험을 즐기는 시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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