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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55만 명 즐겼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55만 명 즐겼다

등록일 : 2015.09.08

앵커>

춘천을 대표하는 향토음식하면 막국수와 닭갈비를 쉽게 떠올리실텐데요.

최근 엿새동안 열린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에 전국에서 55만 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습니다.

홍유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가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인 막국수 닭갈비축제로 크게 북적입니다.

이벤트 광장에서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광객들의 시선이 무대쪽으로 집중됩니다.

마당놀이, ‘임금님도 춘천막국수 닭갈비없인 못살아’공연을 보기 위해섭니다.

이 공연은 병환에 시달리던 임금님이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건강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이벤트는 막국수와 닭갈비 100인 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였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 소리에 줄을 선 사람들은 입맛을 다십니다.

다른 한 켠에선 큰 쟁반에 담겨있는 막국수를 함께 비비느라 분주합니다.

한그릇 가득 담긴 음식들을 나눠 먹는 축제 참가자들의 표정에서 즐거움과 행복감이 넘칩니다.

뒤이어 열린 막국수 빨리먹기 대회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인터뷰> 오주선 / 강원도 횡성군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같이 다양하게 어울릴 수 있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축제 셋째날 열린 메밀과 닭을 주재료로 한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행사였습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이밖에도 비눗방울 체험을 비롯해 전통열쇠고리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희 / 인천시

"규모도 상당히 크고요. 먹을 것도 있고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볼 것도 있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두드러진 이번 축제에는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들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엿새동안 열린 올해 막국수 닭갈비축제에는 작년보다 4만 5천 명이 더 많은  55만 명이 축제를 즐기는 등 성황을 이뤘습니다.

올해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데는 축제에 맞춰 열린 전국장사씨름대회도 한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번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는 맛과 멋이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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