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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리아그랜드세일…내수경기 살린다

앵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실시되던 쇼핑, 관광의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올해는 8월중순 시작해 10월말까지 열립니다.

메르스 여파로 급감한 외국 관광객 유치와 침체된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선데요

3만여 개 업소가 참여했습니다

김용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내 외국인이 많이 찾는 동대문 쇼핑타운입니다.

상가 앞 벤치에는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고 속속 도착하는 대형 관광버스에서 쉴새없이 쏟아져 나온 관광객들의 발길은 쇼핑몰로 향합니다.

쇼핑을 마치고 나온 이들의 손에는 하나같이 커다란 백이 쥐어져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통역과 관광정보안내, 음료 제공 등 서비스는 기본이고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펑 / 중국 관광객

"이런 (쇼핑)행사로 전에 알지 못했던 많은 한국상품을 시험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됐고 또한 중국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품을 구입하면서 한국의 판매원들이 열정적이고 서비스가 우수하다고 느꼈습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 실시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올해는 앞당겨 열리고 규모도 커졌습니다.

외국인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고 침체된 내수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모토는 "파격"입니다.

유통업, 호텔, 항공사, 통신사등 전 업종에 걸쳐 지난해와 비교해 두배 가까운 294업체, 3만 2천여 업소가 참여하고 할인대상 쇼핑품목이 늘고 할인폭도 확대됐습니다.

올 그랜드 세일에는 전통시장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시장, 부산 국제시장 등 전국 300여 곳의 전통시장은 추석 성수품 세일을 통해 내국인 손님을 유치하고 다양한 한국의 멋과 맛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콜비 헤퍼 / 미국 관광객

"한국 방문은 처음이 아닌데요. 광장시장에는 처음 와 봅니다. 시장안을 돌아다니며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습니다. 빈대떡과 각종 전, 최고입니다.

10월 말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한류 콘텐츠와 우리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고궁, 미술관, 박물관의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집니다.

역대 가장 많은 업소가 참여하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더 널리 알려지고 보다 짜임새 있게 진행돼 메르스로 침체된 내수 경기도 살리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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