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추석 음식 하면 송편을 빼놓을 수 없죠.

추석을 맞아 어린이들이 송편 빚기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의 소중함과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색동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의 눈이 반짝 반짝 빛납니다.

현장음>

이렇게 해서 이렇게 만지면서…

-저 해봤는데! - 해봤죠?

송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의 설명에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은 귀를 쫑긋 기울입니다.

이제 송편을 빚어 보는 시간.

친구들과 오순도순 나만의 개성 있는 송편을 만들어봅니다.

네모나고 찌그러지고 송편을 예쁘게 빚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의 마음은 뿌듯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백가향 / 경기도 수원시

"오물오물 만지니까 재미있어요."

이번 체험과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은 햇곡식에 솔잎 향 성분을 넣어 만든 송편에 숨어있는 과학과 우리 음식의 우수함도 배웁니다.

인터뷰> 김경임 교수 / 혜전대 호텔조리외식계열

"송편에는 솔잎 자국이 나면서 색깔도 예쁘고 또한 솔잎자체에 살균효과가 있어서 다른 떡보다 보관도 오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엔 전 만들기 시간.

어린들은 파프리카를 갈아 색을 낸 색색의 예쁜 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선생님 옆에 바짝 다가가 구경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송편을 빚고 맛있는 전 만드는 방법도 배우면서 우리 음식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체험합니다

인터뷰> 최미용 과장 / 경기도농업기술원 생활경영과

"추석에 먹는 음식도 체험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어린이 요리교실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위 큰 명절을 대표하는 송편과 전을 만들고 나누는 어린이들의 마음에는 넉넉함이 가득합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인 관공서의 송편 만들기 한마당을 통해, 한가위의 풍성함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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