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문화세상고리' 다문화와 세상을 잇는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문화세상고리' 다문화와 세상을 잇는다

등록일 : 2015.11.16

앵커>

결혼이주 여성들이 '문화세상고리'란 협동조합을 만들어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문화여성과 사회를 잇는 '문화세상고리'는 사회 공헌단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환수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초등학교 6학년 다문화 수업 시간.

결혼해 한국에 온 베트남 여성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나라 문화를 소개합니다.

현장음>

"대한민국은 어느 쪽에 있어요? 여러분"

같은 시간 또 다른 교실에서는 캄보디아 출신 여성이 자기 나라의 문화를 설명합니다.

다문화인이 강사로 나선 문화 교실에 어린이들의 흥미를 느낍니다.

인터뷰> 김여진 / 안산진흥초교 6학년

"캄보디아 다문화체험을 하면서 캄보디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고 문화와 놀이 같은 것을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 좋았어요."

학교 문화 교실 강사로 나선 이들은 결혼이주 여성 등으로 만든 협동조합 ‘문화세상고리’ 조합원들입니다

이들의 활동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뿐이 아닙니다.

경로당 등 사회 복지 시설을 방문하고 전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문화체험 코너도 운영합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의상 체험 부스는 인기를 얻으면서 참여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속파오시다 /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저희 캄보디아 문화를 소개 해주고 그리고 이런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이주 여성과 내국인 등 10명이 모여 지난해 4월 설립한 협동조합 고리는 지난해 10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아 사회공헌단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승희 대표 / 문화세상고리

“다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앞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 입니다."

'문화세상고리'에는 전국에서 학교와 단체에서 다문화 체험 교육 신청 등이 이어지면서 이주여성들이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하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철 소장 /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각 분야별로 문화세상을 만들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그러한 단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화 활동분야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전국 곳곳에 다양한 협동조합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문화세상고리는 이주여성들의 사회활동범위를 넓히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여환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