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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고령화연구재단 '자활시대' 연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고령화연구재단 '자활시대' 연다

등록일 : 2015.11.24

앵커>

고령화문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국가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인데요.

시니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알맞은 대안들을 제시해줄 ‘세계고령화연구재단’이 최근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우리 주변에서 건강한 어르신들을 보는 일은 요즘 아주 흔한 일이 됐습니다.

인구 고령화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지난 2000년 전체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7%를 넘어서 고령화사회에 들어간 우리나라는 불과 17년만인 내년이면 14% 이상으로 늘어나 예상보다 빨리 고령사회를 맞게 됩니다.

65세 이상이 2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도 앞으로 10여 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이만큼 우리나라의 고령화문제는 심각합니다.

눈앞으로 다가온 고령화문제를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한 세계 고령화 연구재단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을 열고 출범됐습니다.

세계고령화연구재단의 출범 목적은 시니어들의 행복한 삶과 가치를 구현하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빈곤퇴치와 일자리창출, 지역농촌 친환경 사업, 농공업 제조생산 등 시니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추진 활동 방향이 많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고령화연구재단은 앞으로 비영리사업을 지역단위로 조성해 종국에는 자급자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사업구성원과 공동체에 환원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H&H브라더스 그룹의 주도로 설립된 이 재단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사업과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상생할 수 있는 사업안을 마련해 시니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인터뷰> 박항진 이사장/ 세계고령화연구재단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교육받는 사람들이 자국으로 가서 교육을 시키고 예전 한국의 새마을 산업이 전 세계에 보급 되듯이…

이날 재단 출범식에는 가나안농군학교의 김종억 박사를 비롯해 국내 전문가, 종교계 인사, 중국 세계온상촉진연합회의 왕수송 총재 등 국내외 인사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계 고령화연구재단은 중국과도 교류협력을 통해 고령화시대 맞춤형 사업의 공동 연구와 추진, 인재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왕수송 주석 / 중국 세계온상촉진연합회

“중국은 현재 고령화 인구가 3억입니다. 이번에 세계고령화연구재단과 합작해 중국에서 양로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선영 (61세)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노인들을 젊은 사람처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주신다고 하니까 너무 기쁘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시니어들의 행복한 삶과 가치의 구현'을 목적으로 출범한 세계고령화연구재단이 앞으로 어떻게 고령시대 또 하나의 한류바람을 이끌어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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