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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플레이'로 대학생활 미리 배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소셜플레이'로 대학생활 미리 배운다

등록일 : 2015.12.09

부산지역에서 수능을 끝낸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예비대학생들은 다양한 공연과 강연, 소셜다이닝 등을 통해 대학생활을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박미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수능을 끝낸 예비대학생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을 초대한 단체는 부산에 있는 7개 대학 홍보대사들로 구성된 사회봉사 동아리 '이음'입니다.

동아리 '이음'이 이날 마련한 행사는 '소셜플레이'로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대학생활의 설계를 도와주고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소셜플레이는 강연과 자유대화, 축하 공연, 소셜다이닝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파티'형태의 멘토링 프로그램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홍보대사들과 수험생들이 자유스런 분위기 속에서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대학 홍보대사들은 예비 대학생들에게 주체적인 사고와 전문분야, 자신감 등 세가지 주제로 나눠 새 대학생활을 설명하고 장학금을 받는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도 알려줬습니다.

"왜 사람들이, 어른들이 돈을 줄까요? 장학금을 준대, 너한테 5백만 원 장학금을 줄게. 왜 줄까요?"

둘러앉은 예비 대학생들이 멘토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멘토는 성실하게 답변합니다.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활 설명이 실감나게 이어지면서 예비대학생들은 점점 대화 분위기에 빠져듭니다.

임초아 / 부산시 명호고 3학년

"대학생 언니오빠들 만나서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번 '소셜플레이'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부산지역 대학교는 경성대, 동서대, 신라대, 부경대, 부산대, 영산대, 해양대 등 7개 대학입니다.

김종규 회장 / 부산대학홍보대사연합회 '이음'

"이러한 활동을 함으로써 그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수능준비로 그동안 쌓였던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데는 축하 공연도 한몫을 했습니다.

해양대학교 어쿠스틱 밴드 ‘온새미로’의 감미로운 공연과 비트박스 세계대회 우승자 이준혁 씨의 공연은 수험생들에게 큰 힐링과 격려가 됐습니다.

이동기 / 부산 혜광고 3학년

"오늘 되게 많은 걸 배워가는 것 같아서, 공연 보는것도 재밌고,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부산권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소셜플레이는 올해가 세 번째로 수도권 등으로 빠지는 인재유출 현상을 막는데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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