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광복 70년을 맞아 태극기에 담긴 가치와 정신을 미술로 표현한 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정유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우리 고유의 민족성에 삼라만상을 아우른 미디어 조형물.

작품의 주인공은 대학원생과 학부생들로 구성된 신예 작가들입니다.

차세대 한국미술 주역으로의 가능성을 보이며 대한민국미술축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김성필/ 대한민국미술축전 대통령상 수상자

"독립이라는 것이 비단 소망으로만 될 것이 아니라 민족적인 노력이 있고 끊임없이 맞서 싸워서 투쟁해서 적극적으로 쟁취해 나가야지만 이룰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힘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광복 70년, 대한민국 미술축전'이 오늘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앞으로도 문화의 가치가 국민 생활 속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브랜드 캠페인 사업과 정부 상징체계 개발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 확산시키고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문화융성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복 70년을 맞아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에 내포된 가치를 미술로 다양하게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립니다.

국민공모 수상작, 초대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관람객이 쉬고 놀 수 있도록 설치미술과 놀이로 풀어낸 '태극놀이터'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태극기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선승혜/ 광복70년 대한민국 미술축전 총감독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나라의 상징일 뿐 아니라 변화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에 적응되어 나가는 가치를 예술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태극기의 가치를 작가 저마다의 감성에 따라 풀어낸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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