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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 젊음의 거리 '버스킹'으로 신바람~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구 젊음의 거리 '버스킹'으로 신바람~

등록일 : 2016.02.23

앵커>
즉석 거리공연, '버스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서울 홍대거리인데요.
이 버스킹 문화가 대구 번화가 동성로에서도 요즘 활기를 띄고 있어 있다고 합니다.
이주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구 번화가 동성로 거리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시민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즉흥적인 거리 음악 공연, 버스킹이 시작된 겁니다.
편한 메아리의 열성적인 무대에 발걸음을 멈춘 시민들이 거리공연에 빠져듭니다.
서인환 / '편한 메아리' 멤버
"다른 지역에 비해 내세울 게 적은데 버스킹 문화가 활성화 되면 대구의 자랑거리가 될 만 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선 또 다른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시민들은 둥글게 몸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며 버스킹 공연에 호응을 보냅니다.
관객을 무대로 끌어들여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거리공연의 생동감과 맛이 한껏 넘칩니다.
박혜진 / 대구시
"대구 시내에서 이렇게 사람들 노래 부르는 걸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게 잘 없었는데 밤에 노래들으니까 좋아요."
대구 동성로에선 비수기인 2월인데도 주말에는 하루에 5~6차례 거리공연이 열리는 등 버스킹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기 장소인 수성못의 경우 몰려드는 버스커로 질서 유지를 위해 수성구청이 룰을 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할 정돕니다.  
대구시에 버스킹 문화가 이렇게 활성화 된 데에는 100여 팀이 넘는 인디 뮤지션들과 거리 관객을 끌어 모으기 쉬운 많은 거리공간, 그리고 공연 동영상의 온라인 노출 등이 큰 힘이 됐습니다.
박정철 주무관 / 대구시 수성구청 문화체육과
"버스킹을 통해 수성못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 향유의 장이 되고 관광 자원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버스킹 사전허가제를 실시하고 있고 6월에서 8월 버스커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버스커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버스킹 문화를 김광석 거리와 함께 서울의 홍대거리 못지않은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버스킹 상설 공연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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