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강다리기' 시연…세종시 '민속 문화' 뿌리 찾는다

위클리 국민리포트

'강다리기' 시연…세종시 '민속 문화' 뿌리 찾는다

등록일 : 2016.05.30

앵커>
출범 4년째를 맞은 세종시가 지역의 민속 문화 뿌리를 찾아 나섰는데요.
'세종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400년 전통의 민속놀이인 강다리기가 재현됐습니다
보도에 장진아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통나무 몸통에 달린 수십 가닥의 곁 줄 여자와 남자가 편을 나눠 힘껏 잡아 당깁니다.
옛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서 400년 간 전해 내려오는 용암강다리기입니다
다시 보는 옛 민속놀이에 어르신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맹기송 / 세종시
“흥겹게 잘 놀았습니다. 너무너무 좋습니다.”
강줄은 줄기다기를 부르던 독특한 방언으로 이지역 만의 강다리기가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최종호 교수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지난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기지시 줄다리기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줄다리기가 연속유산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강줄다리기 매우 특색 있는 지역의 줄다리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지키고 전승해야겠습니다.“
풍물패 농악이 강다리기의 흥을 돋우고 한바탕 신명나는 춤판이 펼쳐집니다.
등곡 낙화놀이, 강강술래까지 다양한 민속놀이는 지역 주민은 물론 전 세계 이웃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워델 / 몰도바
“윷놀이, 사물놀이 등 많은 전통을 맛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많은 흥미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쉘 / 키르기스스탄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너무도 좋습니다. 좋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세종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세종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지역의 문화 뿌리 찾아 꽃 피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이어갑니다.
인터뷰> 이걸재 예술감독 / 세종민속문화의 해
민속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남았느냐보다는 현재 남은 것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이어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옛날 모습에 너무 매달려도 안 되고요. 문화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명과 같아서 변하지 않으면 죽는 거다. 그 시대에 맞추는 거고요.“
인구 22만 명을 넘어선 세종시가 행정 도시를 넘어 지역 전통의 얼이 살아 숨쉬는 문화 도시로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