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마지막 방문국 케냐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유진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마지막 순방국인 케냐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상으로서는 2번째 방문이며 지난 1982년 이후 34년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동포대표 간담회를 시작으로 케냐 방문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 내내 희망과 도전 두 단어가 떠올랐다고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우리의 발전 경험을 케냐와 적극 나누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34년 만에 케냐를 방문하게 됐는데 그동안 케냐도 많이 발전해서 국제적으로도 케냐의 중요성이 상당히 커졌고 또 한국과 케냐가 협력해 할일도 많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경제와 안보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민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힘을 내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케냐 동포들이 바로 한민족의 힘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처음 이곳에 진출했을 때는 수 많은 어려움이 많으셨지만 한국인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한 여러분처럼 우리는 분명히 해 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케냐에는 동아프리카에서는 가장 많은 우리 동포 1천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케냐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으로 양국 정상은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나이로비에서 KTV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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