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박 대통령, 몽골 동포들 만나…"단합된 힘 믿어"

KTV 뉴스 (10시)

박 대통령, 몽골 동포들 만나…"단합된 힘 믿어"

등록일 : 2016.07.18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몽골 현지에서 우리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단합된 힘을 믿는다면서 우리나라와 몽골 사이에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1990년 수교 당시만 해도 전무하다시피 했던 우리 동포사회가 지금은 3천여 명 규모로 크게 성장했고, 질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동포 여러분이 단합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몽골 사회와 화합하고 있는 모습은 우리 재외동포 사회의 모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 대표라는 마음으로 한국과 몽골의 공동발전에 기여해 주시고,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복지 증진, 북핵 문제 해결과 같은 수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도 쉬워 보이지 않지만 저는 우리 국민들의 단합된 힘을 믿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힘을 내는 우리 한민족의 끈질긴 기질과 근면함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몽골의 동포 여러분께서 직접 보여주셨듯이 어려운 도전일수록 성취의 열매가 더욱 값지고, 때로는 실패가 더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DNA에 깊숙이 각인된 대륙적인 기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정의 출발점이자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대한민국, 통일된 한반도의 부산에서 울란바타르를 거쳐 베를린까지 철도로 이어지는 하나된 유라시아 대륙이라는 비전이 단지 우리의 꿈으로만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가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바로 이러한 꿈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몽골은 유라시아의 요충지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만큼, 이곳에 계신 동포 여러분께서도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주 시기 바랍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