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3발 모두 500km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들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500에서 600km 내외로 이는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미사일의 기종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사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최대사거리 500km의 스커드 C형의 미사일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지속되는 미사일 도발은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은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9일에도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발사 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1일 총창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발표하며 사드 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우리 군은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북한 추가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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