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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중 육군총장, 사드 공방 [월드 투데이]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미·중 육군총장, 사드 공방
미국과 중국의 육군 참모총장들이 사드를 비롯한 양국 간 갈등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은 중국군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사드는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이 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에 위협을 느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밀리 총장은, 사드는 중국 내의 미사일을 추적하려는게 아니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리쭤청 중국 사령관은, 미국이 사드 문제를 고도로 중시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한·중·일 3국 순방에 나선 밀리 총장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한국을 방문해 사드 배치 계획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2. 터키, 계속되는 쿠데타 배후 숙청
터키에서 쿠데타가 실패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대규모 숙청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40여 곳에서 임직원 120여 명이 연행됐고 이스탄불에 있는 법원 3곳에서 직원 136명이 경찰에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새로운 볍령에 따라 해임된 사람은 다시는 이전 직책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쿠데타가 실패한 이후 관련 혐의로 구금된 사람은 무려 3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 터키 총리 ]
"우리는 쿠데타 세력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책임을 물으려는 것입니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재미학자 귈렌에게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 2회에 징역 1,900년을 구형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세력을 두둔하고 있는 서방을 비난하며 EU와의 난민협정 파기까지 거론하는 등 대립각을 키우고 있습니다.
3.두테르테, IS가 필리핀 테러하면 10배로 보복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IS 테러 위협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필리핀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이 테러로 파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IS 테러 위협에 대해 10배로 잔인하게 보복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IS는 정치적 이념도, 개념도 없다"며 "여성을 불태우고 전 세계 앞에서 사람을 참수하는 등 야만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은 IS가 내년 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를 공격하라고 선동한 이후 나왔습니다.
4. 기상 이변…지구촌 곳곳 물난리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는 물난리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를 강타한 폭우에 따른 홍수로 인명·재산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홍수로 최소 8명이 숨지고, 4만 채에 육박하는 가옥이 파손됐습니다.
[크리스티나 브라우드 / 피해 주민]
"제 삶의 전부가 홍수로 인해 송두리째 없어졌어요."
[로니 호트 / 피해 주민]
"도울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고 있어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비가 그친 뒤 일부 지역에서 피해 복구가 시작됐지만, 강 하류 지역에선 여전히 홍수가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이 돌고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도 연일 집중호우가 내리며 북동부 지역에서 760여 명이 사망하고, 피해규모가 4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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