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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김정은, 테러단 파견…도발 감행 가능성"

KTV 뉴스 (10시)

정부 "김정은, 테러단 파견…도발 감행 가능성"

등록일 : 2016.08.22

앵커>
정부는 최근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망명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지난 4월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이후 북·중 접경지역에 테러단 파견을 지시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과 오늘부터 시작된 을지연습을 계기로 "북한이 테러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북한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내부 체제 결속과 대남 국면 전환을 위한 모종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태영호 공사 등 엘리트층의 잇따른 탈북으로 북한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북한 체제 동요 가능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김정은의 성향, 주요 간부의 충성 경쟁과 책임 만회 가능성을 감안하면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나 사이버테러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지난 4월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에 대한 보복으로 북중 접경 지역에 테러단 파견을 직접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테러 유형으로 주요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해외 공관원과 교민 납치,인권활동 중인 반북 활동가 암살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북·중 접경지역에서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고현철 씨 등을 비롯해 최근 우리 국민 3명을 납치한 것으로도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태영호 공사를 범죄자로 매도한 것은 북한 주민의 동요를 막고 추가 탈북을 억제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관영매체를 통해 태 공사 탈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남한 당국이 반북 모략선전과 동족대결에 써먹고 있다"고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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